[프랜차이즈 창업비교 (22)] 국밥 TOP 3, 큰말할매순대국이 가맹점 수 최다지만 연평균 매출은 '이화수전통육개장'이 최고

지민욱 인턴기자 입력 : 2022.10.14 00:15 ㅣ 수정 : 2022.10.14 00:15

브랜드 가맹점 수가 줄어들어 더욱 신중하게 정보를 분석할 필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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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가맹사업현황'에 따르면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무려 1만 1218개이다. 가맹점주들은 수익성을 기준으로 창업한다. 과연 어떤 브랜드를 선택해야 할까? 뉴스투데이는 예비 가맹점주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동종의 브랜드 경쟁력을 꼼꼼히 비교 분석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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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지민욱 인턴 기자] 한식에서 국물은 절대 빠질 수 없다.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국밥은 든든한 한 끼 식사로 대표되는데, 한국 사람들을 ‘국밥의 민족’이라 할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 국밥을 즐겨 먹는다. 국밥은 순댓국, 곰탕, 육개장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많은 사람이 찾는 메뉴이고, 그 종류도 다양한 만큼 국밥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많다. 뉴스투데이에서 국밥 프랜차이즈 브랜드 TOP3(가맹점 수 기준)를 비교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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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각 사 정보공개서 / 표=뉴스투데이

 

■ 가맹점 수에서는 3개 브랜드 모두 하락세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브랜드는 ‘큰맘할매순대국’(399개)이다. 다음으로 ‘바우네나주곰탕’이 148개, ‘이화수전통육개장’이 164개이다.

 

3개의 브랜드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특징은 최근 3년간 가맹점 수가 감속했다는 것이다. 감소율이 가장 큰 브랜드는 바우네나주곰탕(-12.9%)이고, 이화수전통육개장, 큰맘할매순대국순이었다.

 

큰맘할매순대국과 바우네나주곰탕은 계약 해지 및 종료 건수가 많음에도 감소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아, 3년간 신규 오픈한 가맹점 수도 많다. 이화수전통육개장은 앞의 두 브랜드에 비해서 신규 오픈한 가맹점이 적다. 정리하자면, 큰맘할매순대국과 바우네나주곰탕은 계약을 중간에 해지하거나 재계약을 하지 않은 가맹점이 많았고, 이화수전통육개장은 가맹점 신규 오픈 수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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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각 사 정보공개서 / 표=뉴스투데이

 

■ 이화수전통육개장이 초기부담금, 연평균매출 둘 다 가장 높아

 

초기부담금은 이화수전통육개장이 가장 높다. 이 점이 신규 오픈 가맹점 수가 적은 이유로 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초기부담금이 높은 만큼 가맹점 연평균 매출도 약 4억1510만 원으로 가장 높다.

 

큰맘할매순대국은 초기부담금 6447만 원이고, 연평균매출은 약 2억1600만 원이다. 바우네나주곰탕은 초기부담금 7263만 원이고, 연평균매출은 약 1억6568만 원이다. 즉 두 브랜드 중에서 투자 대비 매출액은 큰맘할매순대국이 더 좋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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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각 사 정보공개서 / 표=뉴스투데이

 

초기부담금 세부 항목을 보면 이화수전통육개장이 높은 이유를 알 수 있다. 이화수전통육개장은 기타비용이 타 브랜드에 비해 높다, 이는 인테리어 비용을 산정할 때, 기준 면적이 더 높아서 그렇다. 즉 이화수전통육개장은 다른 두 브랜드에 비해 매장의 크기가 커서 초기 자본이 많이 필요하고, 그것이 높은 가맹점 매출액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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