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사진제공=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커피전문점, 치킨집, 분식집 등 매년 다양한 창업아이템들이 유망 업종으로 거론되곤 하지만 최근 이들과 같은 불변의 스테디셀러를 능가하는 아이템이 등장했다.

 요즘 뜨고 있는 창업아이템의 키워드는 바로 '한국적인 맛'. 단순히 한식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평범한 한식과 다른 차별화된 재료와 맛을 선보이는 음식점을 비롯해 떡집이나 반찬가게와 같은 소규모 테이크아웃 상점들도 포함된다.

 최신 트렌드와 유망 아이템에 대한 좋은 기준점이 되어줄 '2015 제34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가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주최, 주관으로 오는 오는 6월 11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서 소개될 ㈜에브릿의 '이화수전통육개장'은 독특하게도 고사리와 숙주가 빠진 육개장을 선보인다. 대신 최상급 양지고기와 신선한 파를 듬뿍 넣어 색다른 풍미를 선사한다. 이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던 덕에 전 가맹점의 월 평균 매출도 눈에 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지호의 '지호한방삼계탕'도 기존에 먹던 삼계탕과는 사뭇 다르다. 국내 최초로 남성용 건강삼계탕, 여성용 미용삼계탕, 어린이와 노약자용 죽삼계탕을 개발해 특허를 냈다. 순수 한방재료를 가미하고 토종 ‘웅추(수컷 병아리)’만을 사용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떡집이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으로 거론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50년 전통의 노하우를 가진 '떡담'은 쌀가루 저온 숙성기술과 주문 즉시 30분 안에 즉석에서 떡을 제조하는 기술로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최근에는 해외에도 진출해 미국, 중국, 동남아 등지에서 신선하면서도 전통적인 한국의 맛을 선보이며 급격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킹콩부대찌개', '깊은실청국장과보리밥', 반찬가게 '오레시피' 등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이들은 모두 이번 박람회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제34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 참관하려면 온라인 홈페이지(ikfaexpo.kr)에서 사전 등록 후 1,000원의 입장료만 내면 된다. 사전 등록하지 않은 참관객은 3000원을 내야하며, 보다 자세한 문의는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02-3471-8135~8)로 하면 된다.